“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 발생, 진화에 수일 소요 예상”
생고무 20톤이 타면서 검은 연기 확산, 인근 주민 대피 권고
📌 화재 요약
- 발생 시각: 2025년 5월 17일 오전 7시 11분
- 장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 원인: 타이어 원료인 생고무 정련 공정 중 불꽃 발생 추정
- 피해 상황: 공장 서쪽 동 70% 이상 소실, 진화 지연 중
- 인명 피해: 직원 1명 골절상, 소방대원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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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개요
2025년 5월 17일 오전 7시 11분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생고무를 정련하는 공정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공장 내부에 저장된 생고무 약 20톤이 불에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 및 진화 상황
화재는 타이어 원료인 생고무를 정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고무의 특성상 불이 쉽게 붙고 진화가 어려워,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공장 구조상 기계 설비들이 연결되어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일부 공장동은 이미 붕괴된 상태입니다. 소방헬기 등 8대의 진화 헬기가 투입되었으나, 진화에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명 피해 및 대피 현황
이번 화재로 인해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다리 골절상을 입고 옥상에 대피해 있다가 구조되었으며,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검은 연기와 고무 타는 냄새로 인해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피한 상태입니다.
주민 안전 수칙 및 당국 대응
광산구청은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또한, 광주시는 방진마스크 8,500개를 긴급 지원하여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주민 안전 수칙
- 창문과 문을 닫아 외부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세요.
-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르세요.
- 재난안전문자 및 당국의 안내에 귀 기울이세요.
향후 전망 및 조치 사항
현재까지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진화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장 구조상 불길이 다른 동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소방당국은 추가적인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금호타이어 측은 피해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